DGB대구은행 최고 경영인 장기 부재 리스크 현실화
DGB대구은행 최고 경영인 장기 부재 리스크 현실화
  • 박종채 기자
  • 승인 2019.01.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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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갈등 등 각종 요인으로 주식가격 최근 7개월간 27.4% 폭락

DGB대구은행의 최고 경영인의 장기 부재에 따른 리스크가 현실화 되고 있다.
9일 복수의 DGB대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장의 부재 상태가 8개월간 이어지고, 은행장 선임 등에 따른 은행 내부 갈등 등 각종 요인으로 인해 대구은행의 주식가격이 최근 7개월간 27.4%나 폭락했다.
실제로 은행장 부재 등 경영 불안이 시작된 2018년 6월 1만1300원이던 대구은행 주가가 올해 1월8일 현재 8200원으로 27.4%나 곤두박질 쳤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같은 기간 13%하락 한 것에 비하면 2배를 넘는 수치다.
이 기간 전주의 JB은행의 경우 2018년 6월 6,300원에서 올해 1월8일 5,590원으로 11% 하락한 것과 비교해서도 하락폭이 2배 이상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최근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DGB대구은행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까지는 DGB대구은행은 특별한 건에 한해 검사를 받는 테마검사를 받아왔다.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오는 2월로 예정된 가운데, 만약 최하 등급인 4등금을 받을 경우 은행은 치명적인 피해를 받게되고, 그 영향은 지역 기업들에게 고스란이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지역 금융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같은 전망은 금감원의 종합검사 항목중 은행의 최고 경영자인 CEO의 부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4등급을 받을 경우 DGB대구은행은 우선 인수합병 등 신규사업을 추진 할 수 없게 된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영업점 개설과 통합이 제한되고, 예금금리 제한, 자회사 정리, 임원 교체, 일부 영업 중지 등 조직내는 물론 금융 소비자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게 된다.
또한 각종 경영 결정사항을 은행 이사회를 거쳐야하고, 지주의 직·간접적인 간섭을 받아야하는 등 경영의 자율성이 제한을 받게된다.
박종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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