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홈플러스 용역업체 소장 ‘갑질 논란’ 의혹
안동 홈플러스 용역업체 소장 ‘갑질 논란’ 의혹
  • 권정민 기자
  • 승인 2018.12.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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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수시로 술·음식 접대 받고 야근수당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고객이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유통사 홈플러스가 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홈플러스(지점장 조성래) 안동점 용역업체 소장이 직원들에게 온갖 갑질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홈플러스측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문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강 소장이 홈플러스의 새로운 용역회사로부터 고용승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홈플러스 안동점은 용역업체 회사인 엘림비엠에스사와 계약해 미화, 주차카트 등에 용역을 맡기고 있다. 문제는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는 엘림 강만철 소장으로 직원들에게 온갖 갑질을 일삼아 직원들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그만 두는 사례들이 여러 차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소장의 갑질은 직원들에게 수시로 술과 음식 접대를 받는가 하면 새벽까지 이어진 야근작업을 시키고도 야근수당을 적정하게 지급하지 않은 의혹도 받고 있다.
취재결과 매장 바닥 왁싱 작업은 강 소장이 직원 2~3명과 함께 새벽 1~3시까지 야근 작업을 했는데도 야근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고, 운흥동 소재 S치킨가게에서 치킨과 맥주를 시키고 계산을 할 때는 직원에게 떠넘기는 식으로 계산을 종용한 것이 다반사라고 업체 직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강 소장은 직원들이 한 달 동안 고생해서 받는 급여를 줄 때 당연히 지급돼야 할 月급여 명세서도 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항간에 떠도는 각종 의문들이 사실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홈플러스측이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사이 엘림비엠에스는 2018면 12월 31일자로 계약이 끝나고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새로운 용역 회사인 맨투맨서비스가 2019년 홈플러스 안동점의 새로운 용역업체로 계약을 마쳤다.
맨투맨서비스 담당자인 박모 과장은 안동홈플러스를 찾아 강 소장의 갑질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까지 해놓고도 강 소장을 그대로 고용승계 할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홈플러스 안동점 조성래 지점장의 명확한 입장과 답변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면담을 요청했지만 지점장은 취재에는 끝까지 회피해 결국 답변을 듣지 못했다.
시민 권모(59·운흥동)씨는 정말 홈플러스내 용역업체의 갑질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홈플러스가 나 몰라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안동시민의 명예를 걸고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홈플러스는 1997년 창립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유통,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유통사가 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홈플러스 내 용역업체의 잘못은 모르쇠로 일관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권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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