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열 포항시의원 ‘가족회사 의혹 해명’
박경열 포항시의원 ‘가족회사 의혹 해명’
  • 김동환
  • 승인 2020.06.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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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면강 대표이사… 공무원 회유시도 폭로
지방의원 배우자 지자체와 영리목적 수의계약 못해

박경열 포항시의원(흥해읍․사진)은 2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모 언론사에서 본인과 가족회사에 대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일부 언론이 ㈜면강과 관계로 마치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는 업체의 이해충돌로 증설사업 문제를 제기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어 저의 입장과 사실관계를 알리고자 한다”는 취지로 회견을 시작했다.
박 의원은 “2003년 ㈜면강 직원들이 민주노총에 가입을 하자 사용자는 회사 매각을 추진했고 그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본인들의 퇴직금을 출자금으로 해 인수해 운영해 오던 것을 조합원들의 설득으로 친동생이 인수하게 됐다”며 “인수 후에도 경영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친동생이 더 이상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게 돼 회사를 정리할 계획으로 아내가 대표직을 맡게 됐다”며 회사 인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모 언론사에서 보도한 ‘5년간 250건 총 8억원의 관급공사 수의계약’ 논란에 대해서는 “2018~2019년 포항시와 계약을 보면, 지진피해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운반이 총 82건에 약 3,700만원이고, 지진 외 수의계약은 총 94건에 약 2,900만원으로 포항시 관내 페기물 운반업체에 순차적인 윤번제로 계약을 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또한 “포항시에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자 시청 담당공무원이 찾아와 ‘가족회사에 일감을 주겠다’며 회유를 시도했지만 거절했다”고 폭로했다.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33조 제2항 2호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의 배우자는 그 지방자치단체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neo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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