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 대한민국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
“경북교육, 대한민국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
  • 김태진
  • 승인 2020.06.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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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에 듣는다… 따뜻한 경북교육에 ‘열정’

 

Q1.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수업이 순차적 등교 수업으로 전환되었는데, 등교수업 대비 방역 준비 상황과 대책은?
▲경북교육청은 등교수업을 대비한 학교 방역관리를 위해 126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먼저 보건용 마스크 학생 1인당 10매 분량 총 283만장을 확보했으며, 등교수업 시 면 마스크 및 덴탈 마스크를 학생 1인당 2매씩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손 소독제 학급당 23개, 개인용 손 소독제 학생 1인당 1개씩, 비접촉식 체온계도 학급당 2개씩 확보하고 있다.
학생 수 200명 이상 학교에는 열화상카메라를 모두 지원했고, 보건교사 미배치 159개교에 간호사를 채용했다.
수업하는 교사들을 위해 가벼운 재질의 투명 위생마스크를 3만5,000개 지급해 수업 중 비말 차단 효과와 정확한 언어 전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음은 등교수업 후 방역대책이다.
코로나19의 학교 내 감염 예방을 위해서 등교 전 가정에서부터 학생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은 등교 1주일 전부터 가정에서 ‘자가건강관리시스템’으로 본인 상태를 점검한 후 휴대폰이나 인터넷으로 학교에 제출한다.
만약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곧바로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하고, 보건 당국, 교육지원청, 학교와 함께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하고 지역사회 감염 상황을 면밀히 살펴 신속한 선제적 조치를 한다.
Q2. 학교급식용 식자재를 전면 친환경농산물로 확대해 공급할 의향은 없는지?
▲한창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이를 위해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구입을 위한 우수식재료구입비 116억 원을 편성해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지원했으며, 경북도와 각 시·군에서도 친환경학교급식비 336억 원을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현물로 지원하고 있다.
Q3.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행된 무상 학교급식 시기를 앞당겨 전학년 무상 급식할 계획은?
▲경북교육청은 학부모 급식비 부담경감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조기에 실시되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은 2020년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해 2022년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되도록 합의했다.
서울, 부산, 대구를 제외한 대부분 시·도가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이미 실시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는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따라서 도내 고등학교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경북도청과 협의해 나가겠다.
Q4. 경북미래학교와 경북미래교육지구의 운영 형황은?
▲경북미래학교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속에서 교육의 본질 추구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는 경북형 혁신학교다.
교육환경 변화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현재 경북미래학교 10개교와 경북예비미래학교 50개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경북미래학교는 학생참여 중심수업으로 미래역량을 키우고,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성과 민주성, 공공성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에 기여할 것이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 경북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올해부터 4년간 경주시, 안동시, 상주시, 예천군, 의성군 등 5개 경북미래교육지구에 대해 경북교육청과 기초지자체와 매년 2억 원씩 사업비를 분담해 대응투자한다.
Q5.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소규모학교의 운영지원 확대 계획은?
▲경북에서 지난 10년 간 학생 수가 9만 4,000여 명 감소했고, 128교의 학교가 폐교됐다.
경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작은 학교 가꾸기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과정 및 수업 지원 ▲농산어촌 성장 학교지원을 통합 지원해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력 제고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지난해 도내 초등학교 29개교를 대상으로 첫 시범운영한 결과 134명의 학생이 작은 학교로 유입돼 학교별 평균 4.6명의 학생이 늘어나는 등 큰 성과가 나타나 올해는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97개교, 중학교 11개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30일 기준 초등학교에 298명, 중학교에 79명의 학생이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전·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Q6. 경북 교육의 앞으로 운영 방안과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당부 또는 부탁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로 초래된 유례없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경북교육청은 교육공동체와의 소통과 지원으로 체계적인 원격수업이 현장에 조기 안착돼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아이들이 든든한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는 소통과 나눔, 성장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는 소통으로, 소통과 공감이 있는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이다.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소통의 기회 확대, 학교자율경영체제 보장, 공모사업 학교자율선택권 시행, 선생님을 학생들 곁으로 보내기 위한 교육(지원)청 교원행정업무 지원 강화,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
둘째는 나눔으로,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이다.
특별실 공기청정기, 종합안전체험관 구축, 체험형 안전교육 강화, 초·중학생 전체와 고3 학생의 친환경 전면 무상급식 시행, 고등학교 2, 3학년 무상교육 실시 등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한 명의 낙오도 없이 자기의 꿈을 키워가도록 노력한다.
셋째는 성장으로,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이다.
도전! 학업성취인증제 운영, 꿈키움 학습동아리 운영, 경북미래학교 및 경북 미래교육지구 운영, 시울림이 있는 학교, 아침마다 행복한 바르게 걷기, 경북수학문화관, 경북메이커센터, 발명체험관 건립 등으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한다.
이러한 추진해야 할 수많은 과제들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교육가족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고, 지역사회가, 경북도민이 우리 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지원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경북 교육가족들에게 힘찬 격려와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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