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나눔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 경대일보
  • 승인 2018.11.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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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진 취재국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열매를 상징으로 하는 법정 모금·배분기관이다.
국민의 성금을 모아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다문화, 지역사회, 해외 등 민간 복지사업을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공기관의 통합공시에 관한 기준’ 적용대상 기관은 아니나 경영의 투명성과 기부자의 알권리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경영공시를 실시하고 있다.
공동모금회는 전체 모금액과 분야별 지원내역 등을 항시 공지해왔으나, 보다 더 투명한 운영을 위해 ‘기부정보 확인 서비스’를 추진했다.
지난 3월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 신청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기부금의 지원내역 정보 공개를 진행했고, 4월 15일부터는 모든 기부자로 대상을 확대해 지원내역을 공개했다.
5000원 이상 기부금액에 대해서는 6개분야 어떤 사업에 사용됐는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공동모금이라는 건 일종의 시스템으로, 장점이 많아 세계 각국에서 운영되며 이렇게 성금모금창구를 일원화하고 사회복지단체 등에 분배해 효율적인 성금 사용을 도모하는게 그 목적이다.
2016년, 공동모금회의 비용이 정부 정책인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질환, 희귀난치성질환자) 관련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쓰이고 있어서 논란이 된적이 있다.
공동모금회 측은 스스로 결정한 사항이라고 하면서, 정부 정책과 비슷한 것을 공동모금회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일각에서는 공동모금회의 모금액이 정권의 쌈짓돈으로 전락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사회복지모금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사랑의 열매를 상징물로 하는 공동모금회가 정권의 열매로 전락했다”며 성금을 정치 편향적으로 썼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삶은 나눌 수록 커진다고 했다. 혼자 움켜쥐고 가는 것보다 더불어 나누며 살아가는 공동체는 삶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한다.
내가 남몰래 내미는 따스함을 담은 작은 손길이 힘든 이웃에게 격려와 위안이 된다는 것은 말할 나위 없다.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19나눔캠페인’이  20일부터 73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최종 모금액이었던 53억4천900만원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될 캠페인의 슬로건은 ‘사랑의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으로 내 세웠다.
그동안 나눔을 통한 행복한 나라 만들기에 노력했다는 의미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엠블럼에도 ‘사랑의 열매’와 ‘20년’이 강조됐다. 지난해 모금액은 51억9천600만원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 102.9도라는 사랑의 온도를 기록했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부받는 연간 모금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기부행사다.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17년 한해 모금액(102억 5천800만원)의 절반이 넘는 52.14%를 자치했다. 이외 모금액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를 비롯, 착한가게, 착한일터, 나눔리더스 클럽, 기업사회공헌, 축제모금 등 다양한 기부로 채워졌다.
지난해에도 고사리 손으로 저금통을 들고온 어린이들, 헌 옷 등을 팔아 금품을 마련한 주부, 부모가 주는 용돈을 아낀 청소년, 병원비를 아낀 노인 등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사랑의 온도를 올렸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는 많고 적음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에 달려있다.
시민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마음을 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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