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가 격리해제자 건강상태 체크
대구시, AI가 격리해제자 건강상태 체크
  • 이동호
  • 승인 2020.03.25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T기업 무상지원 AI음성로봇, 자동 상담관리
상담 거부∙미연결 등 결과 자동 분석 후 ‘전달’

 

대구시는 격리해제자 관리를 위해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최근 대구시의 코로나19 격리해제자가 8,000명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격리해제 후 증상이 발현해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등 격리해제자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완치 후 격리해제자 등의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해 외부와의 접촉을 제한하고 집회와 외출 금지 등 조치를 취하는 한편, AI음성로봇을 통한 전화상담서비스를 도입해 자가격리자의 건강체크 등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대구시가 운영하는 한글과컴퓨터의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한컴AI체크25’)는 사람이 아닌 AI음성로봇이 관리대상자에게 1일 1회(2주간) 자동으로 전화해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관리대상자의 발열, 호흡기 증상 등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다.
만일 관리대상자가 이상이 있다고 답을 할 경우 해당 보건소로 상황이 공유되고 대한가정의학회 소속 의사의 전문상담으로 연결되도록 해준다.
건강 상태 확인 외에도 안전 수칙이나 대구시의 전달사항을 안내하고, 상담 거부나 미연결 등 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담 부서로 통보해 준다.
이번 AI기반 콜센터 상담서비스는 한글과컴퓨터가 솔루션을, NBP㈜(네이버비지니스플랫폼)가 클라우드 인프라를 대구시에 무상제공하는 방식으로 협약을 맺어 진행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검사와 환자분류, 병상 확보 등에 온 힘을 기울였다.
비록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의 기세가 꺾이고 있지만, 격리해제자에 대한 추가적인 관리로 혹시 모를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할 방침이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원해 준 두 기업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끝까지 철저한 관리로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호 기자 flehdgh@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