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中 유학생 대거 입국 ‘대책 세워야’ 이철우 도지사,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
신학기 中 유학생 대거 입국 ‘대책 세워야’ 이철우 도지사, ‘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
  • 경대일보
  • 승인 2020.02.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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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한국에서는 주춤하여 가라앉는 추세이다. 그러나 발생지인 중국은 물론 인근으로 확산한다.
우리도 이젠 신학기를 맞아 중국 유학생들이 대거 한국으로 들어온다.
대구시가 교육부의 자료를 토대로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13일 현재 대구지역 대학 11곳 중 7곳에 중국인 유학생 2,068명이 재학한다.
이중에서 520명은 이미 입국해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이 지났다. 하지만 나머지 유학생 1,548명은 2월 말 입국을 앞둔 상태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유학생 중 후베이성 출신을 제외한 1,500여 명은 공항에서 엄격한 역학검사를 거친 뒤 입국했다. 각 대학 학교 안의 기숙사에서 14일 동안 생활한다. 개학이 3월 중순으로 늦어지면서, 기숙사에서 1인 1실에서 생활한다.
외부활동은 제한된다. 대구시 안팎에서는 대학들이 1,500여 명에 이르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학교 밖 외출을 과연 24시간 단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한다.
지난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각 대학에 지난 11일 기준으로 입국한 유학생 수와 수용 현황, 담당자 지정 현황을 파악해 늦어도 오늘까지 알려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교육부가 중국을 통해 입국한 유학생들을 14일간 기숙사 또는 별도 공간에 자율·격리토록 권고했다.
교육부가 코로나19의 대학가의 확산을 떠넘기는 모양새이다. 교육부는 공문 한 장으로 면피하겠다는 말인가.
경북도 이철우 지사는 지난 12일에 중국 유학생에 대한 대책과 운수업계와 교통관련 현장을 점검했다.
이철우 지사는 12일 오전 영남대학교에서 경북도 내 11개 대학총장, 경산시 등 6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지역대학 중국 유학생 관리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유학생 관리대책과 대응현황을 상호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모두 발언에서 3월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교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중국 유학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경북도와 시·군은 대학과 정보를 공유하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
교육부-지자체-대학 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선제적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각 대학은 기숙사로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을 우선 배정해 14일간 특별 관리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여건상 수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학생 개별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안내하고 수시로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군에서도 대학과 연계해 중국 유학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는 도·대학·시·군이 코로나19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대책논의를 통해 협력체계를 더욱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엄중한 상황이지만 다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경북도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마스크 3,000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이철우 지사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내버스 업체인 경산버스㈜를 찾아 업체 대표 등 관계기관 10여 명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개인택시지부를 방문해 감염증 예방 대응상황과 택시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이철우 지사는 선출직 행정전문가이다.
대구·경북권엔 경산시가 대학의 집결지이다.
본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의 행보에는 감염병 전문의사가 동행하지 않았다. 옥에 티다. 기껏 마스크 3,000장만 전달했다. 향후엔 대구시장과 감염전문의와 동행하여 대구·경북권의 대학을 실질·현실적으로 점검하는 행보를 하길 바란다.
행정전문가의 코로나19에 대한 말보단 감염전문의의 말이 천금과 같기 때문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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