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스타트업 기업’ 인터뷰… 허제용 아니스트 대표를 만나다
안동지역 ‘스타트업 기업’ 인터뷰… 허제용 아니스트 대표를 만나다
  • 김태진
  • 승인 2020.02.09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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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IT 융합맞춤형 AI솔루션서비스
뿌리찾기-네트워크서비스-DNA서비스
‘싸고 편리하게’ 390개 항목 정확 검사
‘부자영역’ 상위 1%서비스 대중화 시작

㈜아니스트는 안동과학대학창업보육센터(안동시 서후면 서선길 189) C동 4층 1409호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21일 ICT사업(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 가상현실, 증강현실)/DNA검사키트/위치기반센서 및 통신모듈/전자상거래/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램 개발/족보관리 및 콘텐츠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전시기획/콘텐츠개발 목적으로 설립했다
허제용 아니스트 대표는 지난 5일 본지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사람들에게는 DNA검사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거나 혹은 검사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한다. 그런 편견을 깨는 DNA검사를 통한 AI 솔루션 기업이 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강조했다.
허제용 대표는 회사 명칭 ‘아니스트’에 대해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착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安EAST’는 편안함을 행하는 사람으로 사람과 공동체에게 편안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기업의 의지 표현 겸손한 자세로 꿈을 키워나가는 기업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지역에서 만든 제품은 ‘품질이 낮고 가격이 비싸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항상 품질 향상에 주력한다”고 말했다.
‘부자의 영역’이라 할 DNA검사.
일찍이 DNA검사는 돈이 많은 연예인이나 부자들이 하는 상위 1% 서비스였다.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를 통해 대중화 시대에 도래했지만 이 분야는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생소하다.
대다수 사람들은 건강검진을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지만 유전자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하지만 허 대표는 수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고품질 DNA검사를 통한 AI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지식재산권 확보에 앞장섰다.
허 대표가 DNA검사를 통한 AI 솔루션 사업에 뛰어들게 된 건 지난 2013년 화제를 모은 ‘안젤리나졸리’ 의 뉴욕타임즈 발표 ‘나의 의학적 선택 사건’ 때문이다.
이 사건의 내용은 이렇다.
바로 가족력의 질환을 대물림 받지 않기 위해 유방과 난소 절제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안젤리나졸리’는 DNA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유방암에 대한 취약상태를 확인하고 예방적 의료를 선택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DNA검사의 항목을 제한하고 있어, 지금까지는 개인이 해외직구를 통해 비싸고 어렵게 검사를 진행해 왔으며, 결과통보도 영문으로 제공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허 대표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유럽의 검사기관을 통해 390가지 항목을 정확하게 검사하고 아니스트가 보유한 AI솔루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인 결과는 놀라웠는데?
▲국립안동대 공동기술개발 R&D를 통해 솔루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했다. 그 결과는 경북지식재산센터를 통해 IP나래 사업에 선정돼 강화특허를 출원해 특허출원 6건(국내 4건, 해외 2건), 특허등록 1건, 상표등록 1건,  ISO9001 인증, 족보어플리케이션(아니스트 숲) 구글플레이 서비스,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선정돼 소비자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니스트는 유통채널을 점진적으로 넓히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까지 개발했고 올 하반기부터는 베트남 해외 수출도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17일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펀딩을 오픈해 선착순 190명에게 50% 할인, 500명에게 40% 할인해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 대표 ‘아니스트’ 시작은?
▲가족묘에 새길 가족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 의해 시작한 것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일제 강점기 때 족보가 사라져 가족에 대한 정보도, 비석에 새길 뿌리도 전혀 몰랐다.
조상의 뿌리를 찾기 위해 제적등본과 호적등본 등 선대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가며 3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어렵게 족보를 완성했다.
그렇게 완성하다 문뜩 DNA 만으로 가족의 항렬과 가족 관계를 모두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허 대표는 누구나 쉽게 가족력과 그에 관련된 정보를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 아니스트를 시작하게 됐다.
DNA검사를 직접 진행해 보면서 외국에서는 싸고 편리한데 비해 한국은 검사기관도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싸 어려운 서비스를 사람들이 쉽고 간단하게 모두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마음에 본 사업을 하게 됐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허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어필하지 않고 제품을 판매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아직까지 사람들에게는 DNA검사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거나 혹은 검사비용이 비싸다고 많이들 인식한다. 그런 편견을 깨는 DNA검사를 통한 AI 솔루션 기업이 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올해 더 좋은 임팩트 투자를 받아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드는 것이 2차 목표라고 밝혔다.
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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