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태풍 피해 응급복구... 경북도, 항구적 대책 세워야
동해안 태풍 피해 응급복구... 경북도, 항구적 대책 세워야
  • 경대일보
  • 승인 2019.10.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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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위도 5~25°, 수온이 27℃ 이상인 열대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 저기압이다.
최대 풍속이 17m/s이상에 이른다.
지구는 자전하면서 태양의 주위를 돌아, 계절의 변화가 생겨,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량의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대륙과 바다, 적도와 극지방과 같이 지역 조건에 따른 열적 불균형이 발생한다.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태풍이 발생하고, 비나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불고, 기온이 오르내리는 등, 날씨 변화가 생긴다.
이런 것을 두고 단순히 자연재해라고만 치부하기엔, 지금까지 수많은 경험을 인류는 쌓았다. 해마다 겪는 연례행사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겪고, 복구에 비지땀을 흘린다.
경북도는 지난 4일과 5일에 이어 6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침수피해가 심한 울진과 영덕지역에 본청, 환동해지역본부, 직속기관, 사업소, 경북도의회 소속 5급 팀장이상 간부 공무원 260여명을 투입해, 조기 피해복구에 나섰다.
울진군 피해상황의 원활한 대처를 위해 경북도에서 상황지원관(5급)을 파견했다.
북부건설사업소의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고립지역의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 지원토록 조치했다.
이날 경북도 본청․직속기관 및 도의회 간부 공무원 220여명은 늦게까지 피해가 심한 울진군과 영덕군 현장을 찾아, 침수된 주택의 가구․가전제품, 가재도구를 씻고 흙더미와 부서진 잔해를 걷어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후에는 영덕군 피해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피해복구 작업을 하고, 강구보건지소 앞에서 강구시장 피해지역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들은 화전천의 범람은 미개수로 통수단면의 부족에 따른 것이다.
강구시장 일대의 침수는 배수용량이 적기 때문임을 지적했다.
화전천 정비와 강구시장 배수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소상인 등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기에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다음부터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복구 대책을 수립하겠다.
주민 등이 건의한 화전천 월류 방지벽 3km를 특별조정 교부세를 투입해 긴급히 건설한다.
별도로 화전천 확장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둔 상태이다.
강구역 철도 지하차도 설치와 관련해 영덕군이 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에 난항을 겪어, 경북도가 직접 공단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권영진 대구시장도 영덕군 강구면의 피해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는 대구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하여 울진군과 영덕군 태풍 피해복구 지원에 공무원 270여명과 굴삭기․덤프․살수차 등의 중장비를 지원했다.
대구지역 민간단체에서도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하여 피해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흙더미와 부서진 잔해를 걷어내고, 침수된 주택 청소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피해지역이 넓고 규모가 커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은 실정이었다.
피해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온 국민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이번 태풍으로(5일까지 잠정 집계) 주택 1,722동(전파9, 반파3, 침수1,710), 농작물(벼, 과수 등) 1,370ha, 어패류 폐사 46만 마리, 공장 및 상가 침수 298개 업체의 사유시설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포항시 등 15개 시·군 754개소(도로 164, 하천 50, 소하천 111, 산사태 73, 수리 70, 기타 286)가 발생했다.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피해는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본지의 보도를 보면 이번에도 태풍의 피해 상황에 대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말을 들으면, 어느 정도론 예견된 상황으로 여긴다.
이렇다면, 연례행사를 진작부터 부터 대비를 했었다면, 피해가 최소화되었다고 본다.
이번엔 주민들의 말을 경청하여, 항구적인 대책을 세워야만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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