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산 따라 안동으로 여행
유네스코 유산 따라 안동으로 여행
  • 강창호
  • 승인 2019.06.04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기록유산 17가지 중 2개 ‘하회마을·봉정사’

 

우리나라에는 5월 현재 15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은 17가지가 지정돼 있는데, 여기에는 북한에 있는 2개의 세계유산과 1개의 세계기록유산을 포함해서다.
이 세계유산 중 2개, 세계기록유산 중 2개가 바로 안동에 있다. 안동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봉정사, 세계기록유산은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있다.
안동시는 6월의 안동 테마 여행으로 ‘세계유산을 따라 설계해본 안동여행’을 제시했다.
▲하회마을 로열웨이(The Royal Way) 따라 살펴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최초의 세계유산은 하회마을이다. 하회마을은 2010년 8월 1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으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방문으로 명소로 부상한 하회마을은 세계유산 등재 이후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유네스코에서는 당시 하회마을의 세계유산 등재 이유를 밝히면서 △주택과 서원, 정자와 정사 등 전통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마을의 공간 배치가 조선 시대 사회구조와 독특한 유교적 양반문화를 잘 보듬고 있으며 △이러한 전통이 오랜 세월 동안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고 했다. 또한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는 생활공간이며 △주민들이 세대를 이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살아있는 유산’으로써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한국인의 삶이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했다.
▲로열웨이의 종착점 봉정사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차남 앤드루 왕자가 각각 다녀간 안동 로열웨이(The Royal Way)는 하회마을과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잇는 32km의 구간이다.
이 로열웨이의 종착점인 봉정사도 2018년 6월 30일 바리엔 미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됐다.
안동 봉정사를 포함한 7개 사찰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등재됐다. 국보 15호 봉정사 극락전, 국보 311호 봉정사 대웅전 등 2개의 국보를 보유하고 있다. 극락전, 대웅전과 화엄강당은 한 자리에서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목조건축 양식을 한 번에 목격할 수 있는 특이한 장소이기도 하다.
▲앤드루 왕자도 감탄한 안동의 세계기록유산
안동 도산면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에는 두 개의 세계기록유산이 있다. 하나는 ‘한국의 유교책판’이다.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305개 문중과 서원 등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맡긴 718종 6만4,226점의 책판이 2015년 10월 1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문집, 성리학 관련 서적, 족보와 연보, 예학서, 역사서, 훈몽서, 지리지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둔 도산서원
앞서 병산서원이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뒀다고 했는데,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포함한 9개 서원이 ‘한국의 서원’으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다.
▲도산서원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들
도산면에는 도산서원을 중심으로 안동의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문학도들의 필수 코스인 이육사 문학관을 비롯한 9개 코스 91km에 걸쳐 조성된 선비순례길에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경북도산림과학박물관과 호반자연휴양림을 찾는 휴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임성훈 기자 www4773@nat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