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한다.그러나 이 같은 요구가 팽배할 땐, 변화와 혁신한다 할 망정 그때는 이미 늦다.변화와 혁신은 미래를 읽는 혜안에서 분출한다.2016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1 28개국을 대상으로 2016년도 글로벌 혁신지수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혁신지수는 57.15로 전체 11위에 올랐다.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가 발표한 2 018년 세계혁신지수(GII)에서 한국은 지난해 11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2위를 차지했다.중국은 WIPO가 글로벌혁신지수 평가를 시작한 지 9년 만에 처음으로 25위

최원호 안동소방서장코로나19 발생과 확산으로 건강을 지키고자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시대! 우리의 가정은 과연 안전할까? 최근 9년간 화재 발생건수는 37만9,348건 사망자는 2,819명이다. 이 중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6만9,809건 사망자는 1,30 4명이다. 전체 화재대비 발생건수는 18%를 차지하는 반면 사망자는 46%를 차지한다. 주택화재 발생원인은 ▲부주의 3만7,961건으로 54% ▲전기적 요인 1만5,454건으로 22% ▲원인미상 7,693건으로 11% ▲기계적 요인 3,789건으로 5% ▲방화 등 2,735

이선화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자산가격 폭등의 시기에 경제학자들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적잖이 ‘평가절하(정확하게 말하면, 무시)’ 당했으리라 생각된다.대부분 사람들에게 경제생활은 돈을 벌고 관리하는 기술과 관련한 무엇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문적 교육을 받은 경제학자라면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에 정통하고 그 원리에 따라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돈 버는 스킬과 정보에도 더 가까이 다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초기 경제학은 매우 ‘근대적’인 사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아담 스미스의 도덕철학과 아이작 뉴턴의 자연철학이 표

소형모듈원자로(SMR)는 발전용 원자로이다. 혁신적인 ‘소형모듈원자로’의 탄소중립이다.대용량 발전원자로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열출력(또는 전기출력) 규모가 작다.동일 원자로를 복제해 모듈개념으로 건설할 수 있는 원자로이다.대용량 발전로를 도입하기 어려운 일부 국가에서 상용화할 목적의 신형원자로로 개발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해 편의성 측면에서 전기출력 규모로 대용량( 1,000MWe 이상), 중형(300~700MWe), 소형(300MWe 미만)으로 구분한다.1990년 대 초반부터 IAEA는 SMR의 의미를 중소형원자로(S

임재경 영주경찰서 부청문감사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은 스쿨존 내에서 등하교 시간대 교통 거점근무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스쿨존 내에서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중경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더 할 수 없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달은 5월로 전체 교통사고 중 10.3%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간대별로는 하교시간인 오후 4~6시에 전체 교통사고 중 22. 4%로 가장 높게

권태환 동부취재본부장만연하고 있는 지역이기주의가 공익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극심한 지역이기주의는 넓게는 지방자치단체 간의 분쟁을 초래하기도 하는가 하면 사회의 공동이익을 희생시키기까지 하고 있어 자기 지역의 이익만 앞세운다는 부정적 시각이 팽배해 가고 있다.소수의 정당한 권리는 그것이 다수의 이익에 상반되어도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는 롤스의 정의론에 입각해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지만 사회의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국가발전과 전체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소수의 이익은 어

인류의 가장 큰 소망은 보다 오래 사는 것이다. 오래 살되 건강을 유지하면서 살아야 한다. 사람들은 몸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을 먹는다.이중엔 값이 보다 싼 마을이 있다. 마늘을 날것으로 먹기보단 가공해 먹는다.마늘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재배하는 식물이다. 전체에서 독특한 향기가 난다. 뿌리는 얕게 뻗는다.줄기 끝에 인경(鱗莖)을 형성한다.마늘은 단군신화에도 등장한다.‘삼국사기’에도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재배의 역사가 긴 것으로 추측된다.지난 8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시는 한방‧마늘 산업특구를 신청해 최종 지정됐다

이상보 김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1990년대 초부터 학교폭력이 사회적인 관심사로 등장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최초로 학교폭력 예방 및 기본 대책을 수립·시행했으며 이후 매 5년마다 새 계획을 수립해오고 있다. 현재는 20년에 수립한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기본 대책’에 근거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해오고 있다.지난 3차 예방 계획이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 안전 및 상담·지원 기반을 확충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4차 기본 계획은 학교의 교육적 역할을 강조하고 가정과 사회의 역할을 강화했

배동현 포항취재본부장·시인 망가진 한국의 현실을 유심히 바라보면 정말 한숨이 절로 나온다. 자고 가는 저 구름에 한 번만 물어봐도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정말 바른길인지 단숨에 알 수 있다. 청파의 매서움에 우는 저 바다도 벌써 알고 간지가 오래다. 답답한 이 백성들의 마음을 달랠 길은 어느 곳에도 없다.한국에 있어 상층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상층과는 아예 비교대상이 안 된다. 국민에게 있어 정치적 상층(上層)은 국민과 국가의 발전에 크게 도움을 주는 국민을 대변할 수 있는 집단이어야 한다.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정치적 상

뉴딜사업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이다.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매년 재정을 투입한다.주택도시기금 5조 원, 공기업 사업비 3조 원 등 5년 간 총 50조 원이다.이런 당초에 계획된 뉴딜사업도 시대가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변한다.지역 접목으로 변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뉴딜도 맞춤형이 요즘엔 각광을 받는다.변해도 근본의 개념엔 사람중심경제·소득중심성장 체질개선이다.생활 SOC투자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지역을 발전시킨다.일자리도 늘리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둔다.경북도에 따르

임유락 영양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오는 4월 17일부터 도심부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전면 시행한다.‘안전속도 5030’이란 어린이, 노인 등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도시지역 일반도로는 시속 50㎞로, 주택가를 비롯한 이면도로는 30㎞로 제한속도를 각각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교통사고의 82%와 보행자 사고의 92%는 주로 도시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선진국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한국의 도시지역 보행 사망 사고율이

손광영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워싱턴 대학교 알코올 및 약물남용 연구소(20 13)의 연구에 따르면, 칸나비스 사티바 식물에서 480개 이상의 천연성분이 있으며 그중 66개는 칸나비노이드로 분류된다. 칸나비노이드는 다음과 같은 하위 성분으로 구분된다.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CBD(칸나비디올), CBC( 칸나비크로멘), CBG(칸나비제롤), CBN(칸나비놀), CBE(칸나비엘소인) 및 CBT(칸나비트리올), CBL(칸나비사이클롤) 등이다.CBD(칸나비디올)는 THC의 향정신적 부작용에 대응하는 항불안 효과가 있다. CBD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때문에 바다의 청정은 곧바로 육지의 깨끗함으로 이어진다.바다는 자연의 청정능력이 있기에, 쓰레기가 있다 해도, 바로 자정이 된다. 그러나 이 같은 자정의 한계를 넘어서면, 바다는 쓰레기로 뒤덮인다.지난 1월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 폐기물 정화사업으로 해양 침적 쓰레기 3,191t을 수거했다. 해양 폐기물 정화사업은 전국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침적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사업이다. 해양 생태계 보전과 선박의 안전 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본격적인 농촌 농번기를 맞아 도로 상에 경운기와 트랙터를 비롯한 농기계들을 심심찮게 운행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상주지역에서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가 28건이 발생, 그중 28.5%인 8명이 사망해 농번기 기간 중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률은 1년간 동안 75여%를 차지한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농기계 교통사고가 일반 교통사고보다 사망할 확률이 무려 7배나 높아 그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첫째, 농기계를 추월하려다 일어나는 사고로 농기계는 후미등이 없거나 부족하고, 평소에 과적으로 후방 미 확

‘도량형 통일’학창 시절, 역사 시간에 배운 많은 것들을 잊어버렸지만, 도량형 통일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꽤 자주, 중요한 대목마다 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동·서양을 막론하고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수탈하는 손쉬운 방법은 도량형을 속이는 것이었다고 한다. 관리들이 세금을 걷을 때 부피나 무게, 길이 등을 속여 징수하면 재물을 쉽게 착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투명하고 정확하게 거둬들인 세금으로 국가 공동체가 존속하는 것, 예나 지금이나 살기 좋은 나라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미국 국세청(Internal Revenue Service: IR

원래 훈민정음인 한글의 창제는 국민들이 편하게 쓰기 위함이었다. 애민(愛民) 실용이다. 1446년(세종 28) 음력 9월에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반포됐다.‘훈민정음’에 따르면, 쉽게 글자를 배워 문자생활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다.그러나 시대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 한글로써 쉽게 문자생활을 할 수가 없는 부분이 있고, 또한 한글 가르침도 소홀한 점도 있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외국어 표현에 대한 일반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어 표현 3,500개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도를 측정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6

권영훈 영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시행 2020.9.10.)으로 시행일 이후 소방시설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 발주자(건축주 등)는 소방시설공사를 반드시 다른 업종의 공사(건설, 전기 등)와 분리해 도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그렇다면 개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궁극적 목적은 화재로부터의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함에 있다.어떻게 하면 화재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소방시설이 적합하게

김문년 계명대 약학대 객원교수대마(Cannabis)는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치료하는 약(藥)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마의 물질 성분에 따라 약리적 문제로 보기에 앞서 대마의 식물체 전부를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대마산업의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질병 치료의 효과가 탁월한 CBD(Cannabidiol) 성분까지 마약류로 규정하고 있어 대마산업의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WHO(세계보건기구, 2017)에 따르면 대마의 약리적 효능은 항균성, 항염증성, 통증 완화, 신경보

20세기 말 한국 산림면적은 약 644만ha이다. 국토의 약 65%를 차지한다.나무가 자라는 지역은 산림면적의 97%인 626만 3,518ha이다.침엽수림 43%, 활엽수림 26%, 혼효림 29%이다. 기타는 2％이다.경북도 산은 우리나라 전체 산림(630만㏊)의 약 21%에 달하는 134만㏊이다.사람의 호흡에서도 산소를 공급한다.2020년 4월 안동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사흘째 번져 큰 피해를 낳았다. 그때에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큰 불길이 잡혔으나, 오후에 강풍을 타고 재발화해 동쪽으로 10㎞

염찬용 칠곡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장 매년 4월 2일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이다.이는 사이버(cyber)의 사(4)와 이(2)를 따서 사이버범죄 예방에 관심을 갖고 그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지난 2015년 4월에 지정한 날이다.올해 어느덧 7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다.이렇게 예방의 날까지 지정해 경각심을 알리고 있지만, 사이버범죄로 인한 피해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우리의 일상이 ‘비대면’ 체제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