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소개
삶이 묻어나는 행복한 신문
경대일보가 만들어가겠습니다!!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대일보가 ‘애향’을 표방하며 제호 변경으로 새로운 깃발을 올렸습니다.

수많은 신문들이 창간과 폐간을 거듭하는 소용돌이 속에서 또 한 번의 고통을 자초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무모한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고통을 피해 가던 길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서제막급(噬臍莫及)’이라 했습니다. 사향노루가 배꼽 때문에 잡힌 줄 알고 배꼽을 물어뜯어도 이미 때는 늦었다는 뜻입니다.

경대일보는 우리가 못한 일들을 우리의 후손들이 할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하려 합니다.

면면이 이어갈 우리의 지역사(地域史)와 사라져 가는 내 고장의 명물을 재조명해 영원히 남길 것입니다.

지역 흥망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교훈을 발판으로 지방화 시대 바람직한 방향도 제시하려 합니다.

중앙정부에 구걸하는 구태를 떨치고 희망을 향해 과감히 투자할 줄 아는 지도자, 또 위민정치, 최소비용, 최대봉사, 주민이 고객이 되게 하는 그런 지도자는 누구인지 찬찬히 살필 것입니다.

한편 올바른 사람을 만들어 가는 인성교육을 위해 질 높은 교육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인재육성에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나서도록 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역문화를 꽃 피우며 각종 ‘축제행사 개발’에도 힘을 보탤 것입니다.

그러나 때론 모든 사물을 거꾸로 보는 굴절된 시각도 가지려합니다. 모두가 강하게 비판하는 그 사람에게서 장점을 찾아낼 줄 알고 만인으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는 자에게서 얼룩진 과거를 조명해 냄으로서 우리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호화롭고 우아한 단청을 보고 박수갈채를 보내기 전에 그 단청 속에서 고귀한 문화재를 갉아 먹는 작은 벌레들도 찾아내는 알뜰함과 열정, 그 속에서 ‘독자로부터 선택 받는 지역신문’으로 거듭 나고자 합니다.

그 어떤 비판과 역경 속에서도 짓밟힐수록 뿌리를 강하게 내리는 잔디의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려 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근엄한 충고를 기다리겠습니다.

경대일보 임직원 일동